우리에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건강 검진부터 다른 많은 방법까지 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우리 손톱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 신호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을 별 쓸모 없는 신체의 일부나 미용 목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톱에 생긴 증상들을 통해 우리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독자 분들 본인이 느꼈던 이상 증세가 있었다면 본 포스팅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여러분의 손톱에 세로줄이 생겼다면?
위와 같이 손톱에 흰 세로줄이 보인다면 영양결핍이나 영양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손톱을 구성하는 영양소인 단백질이 몸에 부족하거나 영양소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을 구성하는 주성분인 ‘단백질’을 섭취하면 손톱의 세로줄을 없앨 수 있습니다.
만약 손톱에 흰 줄이 아닌 검은 줄이 보인다면 빈혈과 호르몬 밸런스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다른 종류의 영양성분을 보충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부족한 영양소를 잘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가 검게 변하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조속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손톱이 갈라지고 부서진다면?
손톱이 갈라지고 부러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게 됩니다. 이 경우 우리 몸 중 손톱에 가장 먼저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손톱이 부서지면서 동시에 노랗게 변하면 곰팡이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손톱이 물결처럼 울퉁불퉁 해진다면?
건선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손톱 가운데가 고르지 않고 중간에 움푹 패인 흔적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건선일 경우 손톱 밑 살이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고 하므로 이에 대한 각별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해진다면?
손톱이 창백하다면 빈혈이나 울혈심부전증, 간 질환, 영양실조로 인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울혈성 심부전은 아주 위험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울혈성 심부전이란 심장이 점차 기능을 상실함에 따라 혈액이 폐나 다른 조직으로 모이는 질병으로 환자의 생명마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철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손톱 주위의 피부가 부었다면?
손톱 주변 살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색이 변하는 증상은 손톱이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면서 주변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므로 병원에서 손톱을 정리해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증상이 지속된다면 좀더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인 ‘루퍼스’를 의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전문의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손톱은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손톱을 깎거나 네일 관리를 받을 때만 손톱을 보는데 좀 더 자주 그리고 자세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서 손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한 질병의 초기 증상들을 잘 잡아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