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있는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장비가 바로 타워크레인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길을 가다가 건설 현장에 혼자 우뚝 솟아 있는 기계를 보셨을 텐데요. 그게 바로 타워크레인입니다.
타워크레인은 다양한 중량물을 다른 장비에 비해 쉽고 간편하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설장비 중 하나 입니다. 반면에 근무시간과 노동강도가 강하고 고소라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상당히 높은 월급과 연봉을 받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타워크레인 자격증 정보와 함께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월급과 연봉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워크레인 자격증
타워크레인은 건설 현장에서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계로 3톤 이하는 소형 3톤 이상이면 대형으로 분류가 됩니다. 타워크레인 기사가 되려면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증을 따야 합니다.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져있는데 보통 실기시험이 진짜 시험이라고 할만큼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반면에 필기는 100점 만점에서 60점을 맞으면 되는 단순 시험입니다. 최근 CBT로 바껴서 더이상 기출문제가 나오지는 않지만 과거 기출문제만 몇 시간 정도 공부해도 합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의 근무 애로사항
타워크레인 기사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고소에 위치한 타워크레인 꼭대기 까지 엘레베이터나 계단이 없이 사다리로 직접 올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올라갈 때 바람이 불거나 발을 헛딛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꽤 위험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만 10분~20분 정도 걸리니 점심에 식사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을 그 자리에서 해결합니다. 그래서 대소변도 비닐이나 페트병을 이용해 그 자리에서 해결합니다.
워낙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타워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뉴스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 월급 / 연봉
타워크레인 기사의 일이 위험하고 힘들기 때문에 높은 연봉, 임금을 받습니다. 밑에 표는 한국 타워크레인 임대협동조합에서 발표한 고정 임금 표입니다.
위의 표는 주 40시간 근로 기준시 타워크레인 기사가 한달 평균 고정임금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시급 20600원, 기본급 292만원, 교통비 30만원, 체력단련비 20만원, 위험수당 25만원, 면허수당 25만원 상여금 36만원으로 총 합계는 430만원입니다.
타워크레인 기사가 높은 연봉과 대우를 받는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적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표에 나온 430만원은 월 고정임금이고 부과되는 기타 임금이 많습니다. 고정임금 430만원에 평일 추가 근무수당, 주말 수당, 4대 보험료를 포함하면 900만원이 넘게 받습니다. 또한 고층건물이나 지방 오지에서 근무를 하면 위험수당과 인센티브 수당이 또 지급이 됩니다. 그리고 월례비라고 해서 하도급 업체에서 수고비 명목으로 받는 비공식 수당으로 200에서 1000만원 가량을 받습니다.
다만 모든 일이 그렇듯 연봉은 지역과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타워크레인 기사 월급 중 월례비가 문제로 지적되며 뉴스에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타워크레인 기사의 갑질로 월례비를 많이 요구한다는 기사였습니다. 현재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무인 타워크레인이 도입이 되면서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일자리가 위협받는다고 하니 이점도 잘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타워크레인 기사 자격정보와 함께 필기/실기로 구성된 자격시험 정보와 연봉정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잘 고려해서 시험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