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출산이 위험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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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출산의 위험성

과거에 KBS에서 방영된 고령 출산 관련 프로그램은 35세 이상의 산모들이 아이를 낳는 것이 얼마나 위험 한지를 말해주었습니다. 방송에서 많은 의사들이 고령 출산의 위험을 강조하며 산모의 건강은 물론 아이의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어떤 부분을 걱정해야 하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 출산이 위험한 이유

35세 이상 산모가 아이를 낳는 것을 고령 출산이라고 한다. 고령 출산이 위험하다는 것은 사실상 폐경기로 달리는 노화 난자가 자연 착상이 힘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아이를 가지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우리 나라 35세 이상 고령산모 제왕절개율은 무려 60 퍼센트가 훨씬 넘는다. 고령 산모가 초산일 경우에는 착상도 힘들지만 임신한 아이에게 심각한 질환도 일으킬 수 있고 사산율도 어마어마하게 높아진다. 하지만 20 대에 이미 초산을 경험한 산모가 그 후에 35세 넘어서 둘째 아이를 낳을 때는 이런 문제가 현저히 적게 나타난다.

이는 여자가 고령화 될 때까지도 아이를 낳지 않을 경우 난자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몸이 스스로 판단하여 난자를 퇴화 시키고 폐경기를 빨리 오게 하지만 초산이 20대 때 이루어진 산모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난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꾸준히 학습을 계속 한 노인은 죽을때까지도 뇌세포가 활동화되어 치매가 걸리지 않지만 일찍 공부에서 손뗀 사람은 몸 스스로가 뇌를 쓸 일이 없다고 판단하여 젊어서부터 뇌세포 퇴화가 급속이 빨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20 대때부터 계속 아이를 낳으면 나이 50이 넘어서도 지속적으로 활성화된 난소 세포로 인해 똑똑하고 예쁘고 건강한 아이를 쉽게 낳는게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산후 회복 속도에서도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경우에는 20대 젊은 산모들에 비해 거의 두세배 정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20대 산모에 비해 고령 산모의 경우 출산 시 산고가 훨씬 힘들 수 있다. 또 고령 산모의 또 다른 문제로 바로 자궁근종이 있다. 노산 시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자궁 이상증세 인데 태아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고령 출산이 겪는 임신성 질환

35세 이상 고령 산모들이 겪는 임신성 질환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임신성 당뇨다. 무시무시한 당뇨가 합병증과 함께 따라온다. 임신성 당뇨는 노령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이상이 인슐린 부족을 가져오는 증상이다. 꾸준히 주사를 맞지 않으면 산모는 물론 태아 상태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병이다. 가장 안좋은 경우 임신성 당뇨의 경우 거대아 또는 외소한 아이가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각종 희귀질환을 안고 태어나기도 한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가지는 다양한 문제로는 임신 중독증, 고혈압성 질환, 임신성 당뇨, 태반 종양 같은 심각한 질환이 있다. 이 질환들은 20대 산모에 비해 수십배 이상 많이 나타난다. 거기에 더해 태아 사망률과 기형아 출산율이 수십배 이상 높아지는데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런 상황이 가파르게 증가한다. 또 더 나아가 35세가 되면 산모의 골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태아가 분만될 때 두개골이 빠져나오기 어렵다. 실제 두개골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않는 경우 태아에게 심각한 이상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다.

다른 모든 것을 넘는 고령 산모의 가장 큰 공포는 바로 기형아 출산이다. 35세가 넘는 초산 고령 산모의 경우 아이가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무서운 확률은 산모가 20대일 경우 다운증후군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1000분의 1이지만 산모가 35살이 넘으면 100명 중의 1명 40살 이상 산모의 경우는 10명 중의 1명으로 높아진다.

고령 산모의 문제는 나이든 난자

불임으로 고민하는 많은 부부들이 인공수정을 희망하지만 이것 마저도 나이가 많으면 확률이 10퍼센트 밑으로 떨어진다. 남녀 모두 나이가 들면 수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 시기가 다르다. 남자는 생식 기관이 평생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내는데 비해 여자는 태어날 때 이미 난자를 모두 가지고 태어난다. 여자의 난자는 성장하면서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데 실제 가임연령 시 배란되는 난자는 고작 40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줄어든다.

또 다른 차이는 매번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내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난자를 소모한다는 점이다. 20살된 여성은 20년된 난자를 사용하는 반면 40살된 여성은 40살된 늙은 난자를 가지고 아이를 갖게 되는 것인데 이 둘이 같은 상태의 난자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한 사실이다. 특히 정자는 유전적 정보만을 가진데 비해 난자는 아이를 착상하고 만들고 복제하는 고난도의 일을 하게 되는데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늙은 난자가 이런 일을 하면서 실수하는 빈도가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늙은 노인에게 젊은이들이 하는 컴퓨터 게임을 시키고 잘하길 기대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고령 출산의 더 큰 문제

그런데 중요한 점! 바로 위의 걱정은 건강한 여자가 35세가 넘어 고령 출산을 할 때의 문제라는 점이다. 더 위험한 상황은 여자가 건강하지 않은 상황이다. 흡연, 음주, 성병 전력, 낙태 전력 등이 있을 경우 난자의 노화나 퇴화, 유전자 손실, 염색체 복제 기능 이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기형아가 될 확률은 더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고령 출산의 위험성 –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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