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바운드 6명 결승 실화 출연진 평점 관객수 부산중앙고가비지타임 넷플릭스 웨이브

영화판에 농구가 이렇게 주목받은게 언제였는지 싶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영화 리바운드가 많은 관심 속에 지난 4월 개봉했고 이제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리바운드가 OTT에 풀리면서 다시한번 리바운드 실화의 실제 선수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리바운드 막바지에 각 주연급 선수별로 그 당시 실제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주고 그리고 중앙고의 엄청난 약진 그 이후의 삶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그 것으로 부족하니 이 글을 보고 계시겠죠?

영화 리바운드의 부산중앙고 돌풍 이후의 삶에 대해 좀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주인공들의 지금 모습

영화 리바운드 소개

  • 연출 : 장항준
  • 극본 : 권성휘, 김은희
  • 출연진 :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 상영일정 : 2023년 4월 5일 개봉
  • 상영시간 : 122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리바운드 평점과 관객수

총 관객수: 69만명 (손익분기점 160만명)

리바운드 관객수는 69만명에 그쳤습니다. 손익 분기점이 160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숫자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래 평점을 보면 다음과 네이버 둘다에서 상당히 높은 평점과 호평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추해보면 전적으로 영화가 이상하고 잘못됐다기 보다는 영화 자체의 내용과 연출은 좋았던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너무 급격히 올라버린 영화가격 (조조를 제외하면 한명이 관람하는데 약 15000원 정도) 때문에 정말 꼭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는 블록버스터 급이 아니라면 OTT를 봐야겠다고 생각해버리는 경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 평점: 8.8 / 네이버 평점: 8.4

영화 리바운드 실화 – 부산 중앙고의 기적

다들 아시다시피 리바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기적은 이 영화 이전에도 상당히 유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교농구가 딱히 매스컴에서 큰 관심을 받지 않는 것에 비해보면 당시 중앙고의 활약에 대한 전국적인 반응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실제 네이버 웹툰에서 지금도 연재하고 있는 “가비지타임”도 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였습니다.

때는 바로 2012년 이었습니다. 당시 전국 고교농구대회에 참가했던 부산 중앙고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였습니다. 코치도 신임이었고 등록된 선수는 겨우 6명! 하지만 이들이 똘똘 뭉쳐 쉼 없이 경기를 펼쳐 8일 동안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6명의 선수, 그 중 한명은 부상을 당해 전혀 교체없이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가 영화보다 영화같습니다.

이 선수들은 실제 당시 별볼일 없었지만 이 대회 이후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 진학도 농구로 가능했고 상당수가 프로로 데뷔까지 성공했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초호화 제작진

이 작품의 감독인 장항준은 그 감독 이름만 보고도 영화를 봤다고 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장항준 감독은 오랜 시간 이 감동 실화의 영상화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바로 권성휘 작가와 김은희 작가입니다. 권성휘 작가는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였던 ‘수리남’ 공동 집필을 했고, 김은희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시그널’, ”킹덤’의 김은희 입니다.

영화 리바운드 줄거리

2012년, 농구 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안재홍)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인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 첫 경기에서 고교농구 최강 용산고를 만나 몰수패라는 수모를 당하고 만다. 그렇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뭉쳐 다음 해를 준비합니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기범(이신영),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드 스몰 포워드 규혁(정지운),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포워드 강호(정건주),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김민),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안지호) 등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6명의 선수와 신임 코치는 제 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선 첫 경기를 마치고 정진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남은 5명의 멤버들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까지 오르게 됩니다. 통상 주전 5명의 3배 정도 되는 15명으로 한팀이 꾸려져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다른 팀들과 비해 단 한번도 쉬지 않고 한 경기를 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심지어 준결승까지 올라가게 된 것은 엄청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부산 중앙고는 체력이 다 소진되었기 때문인지 결승에서는 4쿼터 막판 두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며 3명 만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63-89로 크게 패했지만, 아직까지 부산 중앙고의 이 대회는 전설이자 기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실화를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

영화 막바지에도 간단하게 나오는데 유튜브 등 다양한 SNS에는 부산 중앙고의 실제 경기 모습과 영화 촬영 장면을 비교한 모습이 나옵니다. 실제 이런 디테일까지 따라했어? 라고 감탄이 나올만큼 실제 경기 모습 /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한 것이 보입니다.

실제 장항준 감독은 실화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실제 선수들과 배우들의 외모, 신장, 체격을 다 고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당시 자료를 찾아보며 선수들의 헤어스타일부터 착용한 밴드, 각종 신발들과 평상복까지 당시 선수들이 했던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로케이션 자체도 세트가 아닌 부산중앙고 체육관과 선수들이 실제 훈련했던 장소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실제 영화에서 본 그 장소들이 10년 전 부산 중앙고 기적이 일어났던 그 자리였던 것입니다.

부산 중앙고, 약자 반란의 기적

여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던 영화 리바운드의 실제 주인공들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에이스였던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 은퇴와 배규혁 선수의 발목부상이 안타까웠습니다. 허재윤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농구인생을 이어가고 프로데뷔까지 한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물론 농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보긴 어렵지만 경력도 적었고 여러모로 열악했던 환경에서 정말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싶습니다.

그리고 감독도 사실 선수로써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신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놀라운 결과를 만들고 지금까지 계속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현실판을 보고 보니 정말 현실은 현실이다 싶습니다. 모든 일이 영화처럼 다 그후로 행복하게 살아지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현실이기에 우리는 조금씩 내 생각과 의도와 다르게 펼쳐지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동일한 소재를 가지고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가비지타임이라는 농구 만화가 있습니다. 본 만화의 경우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지만 실제 더 많은 각색이 가해져있습니다. 좀더 만화적인 요소와 다양한 캐릭터를 담았는데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작이니만큼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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